유안타증권 "애경산업, 中 수출 회복 추세"

기사등록 2020/10/21 08:37:4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유안타증권은 21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수출도 회복 추세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마스크 사용의 장기화로 국내 색조 화장품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대다수 화장품 기업의 색조 매출이 부진하다. 애경산업의 경우 주력 브랜드인 AGE 20’s, LUNA 모두 색조에 특화돼 수요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은 완만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인다"며 "중국 소비가 강한 회복을 보임에 따라 중국향 수출도 빠르게 회복 추세를 띈다. 4분기 또한 광군절을 앞두고 있어 회복 추세는 보다 뚜렷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선 연결 매출 1496억원,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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