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천 7㎞ 구간 2022년까지 생태하천 복원

기사등록 2020/09/30 11:03:56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 아중천이 쾌적·안전한 하천으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덕진구 우아동의 왜망실마을부터 소양천 합류지점까지 약 7㎞ 구간에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아중천은 하천 수가 부족하고 수로 도중에 설치된 보와 낙차공 등 구조물로 인해 수생태계가 단절돼 왔다. 게다가 지난 8월 집중호우 시 배수가 원활치 않아 도로와 인근 농지가 침수되고 제방도로가 유실되는 피해까지 겹쳤다.

이에 시는 하천 통수단면(물 따위의 유체가 이동하는 통로의 수직 절단면 크기)을 확보하기 위해 폭과 높이를 넓히는 개수공사에 착수한다. 개수공사는 아중호수를 중심으로 상류구간(왜망실마을~아중호수) 3.2㎞와 하류구간(아중호수~소양강합류점) 3.8㎞로 구분해 시행된다.

시는 상류구간의 경우 현 생태하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하천 폭을 기존 10m에서 25m까지 넓힌다. 제방 축조 및 호안 공사와 자연형 여울 10곳 조성, 생태탐방로 4.9㎞ 조성, 교량 6개 설치 등을 통해 홍수 등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

하류구간에는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하천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비점오염원을 차단시키기 위해 저감시설 2개를 설치한다. 교량 2개와 벚꽃탐방로 2.6㎞, 생태숲 1곳(2114㎡), 생태습지 1곳(2만7000㎡), 마중쉼터 1곳(5000㎡) 등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하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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