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예비창업가 15팀에 창업지원금·맞춤형 교육 등 지원

기사등록 2020/09/27 16:21:36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 개발비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의 '2020년 소셜벤처 청년 창업지원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창업과정을 발표하는 제시키친.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2020.09.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월부터 소셜벤처 예비창업가에게 창업준비금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2020년 소셜벤처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접수받은 총 67개 팀 중 15개 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온라인 창업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등을 실시했다. 또한 중간심사를 통해 각 팀당 최고 3000만원까지 사업 개발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8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기업은 '제시키친'으로, 북한음식 대중화를 목표로 창업한 소셜벤처 기업이다.

소상공인의 세무업무를 돕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한 '택스비', 시각장애인 조향사와 디퓨저를 만드는 '임팩트어스' 등도 소셜벤처 법인을 설립해 성수소셜벤처밸리로 입성했다.

구는 창업에 성공한 팀에 대해 대규모 투자기관과의 크라우드펀딩 조성, 판로기회 개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창업을 준비 중인 팀에게는 지속적인 창업상담 및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이 창업을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기 창업자금 부족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이번 지원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자립지원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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