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깜깜이감염 등 서울 곳곳서 속출…오늘 최소 41명 신규확진

기사등록 2020/09/06 18:21:56

나흘 연속 신규 확진 두자릿 수 기록…다소 주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주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9.0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가족 간 감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경로 불명 등으로 6일 서울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41명 발생했다.

서울 자치구들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공개한 추가 확진자는 41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자릿 수를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실제로 서울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점차 줄어들어 지난 2일과 3일에는 각각 69명, 68명을 기록했다. 4일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시내에서 아직도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과 n차 감염 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자치구들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강서구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237번 확진자)이 나왔다. 화곡4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5일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6일 오전 양성판정됐다. 다만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도봉구에서는 147번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다만 아직 홈페이지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봉구는 아울러 관내 145번 확진자가 방문한 초당스포츠센터와 관련해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초당스포츠센터수영장 31명 추가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됐다"고 밝혔다.

송파구에서는 강동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인 강동구 159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 등을 포함해 총 6명(267~272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267~271번은 전날인 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인 272번 확진자는 6일 양성판정됐다.

송파구에 따르면 267~270번 확진자는 모두 강동구 15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4일 강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뒤 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72번 확진자는 거여2동 거주자로,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이 확진자는 5일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구민 1명(서대문구 103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홍제3동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관내 98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강남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13명이 됐다. 세곡동 주민인 이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기침, 두통 등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거주지를 제외한 관내 동선은 없다.

동작구에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1명 등을 포함해 총 4명(183~186번 확진자)이 나왔다.

상도1동에 거주하는 183번(20대), 노량진2동에 거주하는 186번(70대) 확진자는 각각 영등포구 확진자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183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두통,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었다. 상도1동에 거주하는 184번 확진자(60대)는 파라과이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는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민 7명(281~287번 확진자)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6일 양성판정 받았다. 다만 자세한 역학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악구는 특히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265번 확진자가 방문한 센츄리타워10층15호(남부순환로 1808)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해당 건물에 머물렀다.

또 관악구는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마포구 137번 확진자가 방문한 '젬마코리아사무실(남부순환로 1820 1508호)' 방문자도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마포구 확진자는 해당 건물을 지난달 31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방문했다.

광진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혜민병원과 관련해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2차 전수조사 검사결과 489명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확진자 134번 확진자와 경기 양평군 84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34번 확진자(40대·여)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24분까지 순복음사랑교회(성내1동)에 방문했다. 24~25일에도 오전 6시37분부터 8시36분까지 순복음사랑교회에 머물렀다. 26일에는 오전 8시4분부터 9시8분까지, 27일에는 오전 5시10분부터 7시까지 해당 교회에 있었다.

양평군 확진자는 지난달 2일 강동구 명일1동에 위치한 사랑플러스병원에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해당 병원을 오후 3시33분부터 6시10분까지 머물렀다. 해당 병원 접촉자 2명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받았다고 강동구는 밝혔다.

서초구는 경기 고양시 285번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고양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7분까지 준오헤어 강남2호점(강남대로441)을 방문했다.

서초구는 "확진자 착용여부 확인불가하고, 직원은 착용했다"며 "확진자 방문장소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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