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5명 추가 확진…15개 시도 8252개교 등교 대신 원격수업

기사등록 2020/09/04 14:17:58

5월 등교 후 확진 학생 총 450명·교직원 103명

수도권 학교 88% 등교중단…전국 대비 83.5%

[안동=뉴시스] 지난 6월 영양 수비초, 영양 일월초, 일월초 청기 분교가 공동으로 원격 수업을 하고 있는 광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9.03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하루새 전국에서 학생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누락됐던 확진학생 1명 포함 총 5명이 확인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일 전국 15개 시·도 8252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3일(8245개교) 대비 7개교 증가했다.

교육부가 공개한 4일 0시 기준 확진 학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와 강원에서 각 2명씩 확진됐다. 지난 5월 순차 등교가 시작된 이후 확진된 유·초·중·고 학생은 모두 450명이다. 교직원의 경우 지난 3일 추가 확진자가 없어누적 103명으로 늘었다.

강원지역에서는 원주 병설유치원에서 확진 교사와 접촉한 원생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모두 1만9851명으로 하루 전보다 2879명 줄었다. 1949명은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다. 1만7386명은 등교 전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했고 516명은 등교 이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집으로 돌아갔다.

4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15개 시도 8252개교다. 학교급별로 유치원 3423개원과 초등학교 2374개교, 중학교 1315개교, 고등학교 1050개교, 특수학교 70개교, 각종학교 19개교, 기타 1개교다.

지난 3일 등교를 중단했던 11개교는 이날 등교를 재개했다. 18개교는 새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사례다.

수도권 7825개교 중 실제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6887개교(88%)다. 4일 등교를 중단한 총 8252개교 중 수도권 소재 학교는 83.5%다. 소규모·농산어촌 학교 중 일부는 제외됐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등교 중단 학교는 경기도가 4130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이 1991개교, 인천이 766개교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경우 광주 596개교, 충북 326개교, 전남 232개교, 강원 172개교, 제주 41개교, 충남 7개교, 대전 3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2개교, 세종과 경남, 대구, 울산은 각 1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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