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자유당(1990년)-신한국당(1995년)-한나라당(1997년)-
새누리당(2012년)-자유한국당(2017년)-미래통합당(2020년)
박상병 "탈이념 표방, 중도 의지 긍정적…너무 많이 바꿔"
1987년 개헌 이후 민주자유당(1990년)으로 대표됐던 보수정당의 이름은 신한국당(1995년)-한나라당(1997년)-새누리당(2012년)-자유한국당(2017년)-미래통합당(2020년)까지 총 6번의 변화를 거쳤다. 특히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체제 이후 8년만에 3번째 당명 변경을 앞두고 있다.
민주자유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 이후 김영삼 정부의 슬로건인 '신한국 창조'에서 따온 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이후 IMF 위기 등으로 당 지지율이 내려가자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와 조순 통합민주당 총재가 뜻을 모아 한나라당으로 개명했다. 한나라당의 이름은 1997년 이후 약 15년간 유지됐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말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대위원장으로 앞세운 새누리당이 탄생했다. 그해 총선과 대선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새누리당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바른정당 등으로 와해되는 과정을 겪으며 2017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 보수 쇄신을 꾀했다.
자유한국당은 그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하고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보수당과 합당, 미래통합당을 창당했다. 하지만 2020년 4월 총선에서도 103석의 의석 확보에 그치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다시 한번 당의 혁신을 위한 카드로 당명 개정을 도모하고 있다.
다만 "당명이 갖는 상징성이 큰데 너무 많이 바뀌었다는 지적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명 개정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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