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 전자음악의 대가로 불리는 강석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서울대 명예교수)이 16일 오전 1시13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4년 서울 출생으로 1960년 서울대 음대 작곡과 졸업, 1971년부터 1975년까지 독일 베를린 공대 통신공학과 및 음대 작곡과를 수학했다. 독일 유학 시절에는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으로부터 작곡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부터 1992년까지 서울 국제현대음악제 '팬 뮤직 페스티벌' 기획 및 예술감독을 맡았고, 1982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대 작곡과 교수로 활동했다.
1988년부터 최근까지 일본의 '알반베르크협회' 상위 고문을, 2003년부터 최근까지는 ISCM국제현대음악협회 종신 명예회원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예술원에는 2010년 7월8일 음악분과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창작 작품으로는 1966년 한국 최초 전자음악 'The Feast of id' 발표, 1975년 관현악곡 '카테나(CATENA)' 초연, 1998년 피아노 협주곡 '파리 프레상스 페스티발 세계 초연, 2004년 오케스트라 협주곡 '체인 리액션' 세계 초연 등 다양하다.
1976년 파리 작곡 콩쿨 입상, 1978년 대한민국작곡상 우수상, 1979년 대한민국작곡상 대통령상, 1979년 한국연극영화예술상 기술상, 1979년 대종상 영화음악상, 1989년 올해의 음악가상, 1990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7년 영창문화상, 1998년 보관문화훈장, 1999년 INMC(International New Music Consortium) Composition Award 작곡상, 2000년 제7회 우경문화예술상, 2007년 대원문화재단 작곡상, 2008년 한독협회 이미륵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5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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