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발생…최소 26명

기사등록 2020/08/14 11:58:10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군포시는 코로나19 8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 A 씨는 50대로 관내 수리동에 가족 2명과 함께 거주한다.

확진자 A씨는 지난 9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예배참석자로 분류돼 13일 군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우리제일교회 관련 환자는 최소 25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A 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가족 2명은 이날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앞서 이날 시흥시에서도 우리제일교회 신도인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B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증 환자가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하는 등 3월말 이후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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