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노 방위상,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의심 있어"

기사등록 2020/06/25 20:53:27
【모스크바=AP/뉴시스】2019년 5월 당시 외무상인 고노 다로 장관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5.1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의심을 갖고 있다"고 25일 기자 브리핑에서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북한의 최근의 움직임이 "아주 이상하다"면서 "우리는 그(김정은)의 건강에 관해 다소의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고노 장관은 '이상한 움직임'은 코로나 19가 북한에 퍼지면서 김 위원장이 "감염되지 않으려고 애쓰는 데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고노 장관은 일본과 미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의 기사에는 이때 한국이 직접 거명되지 않았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구받자 "정보 사안을 논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일본 방위상은 이날 이지스 어쇼어 배치 계획의 중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이 브리핑을 가졌다.

한편 CNN의 관련 웹사이트 기사는 일본 주재 특파원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노 장관을 다로 장관으로 표기하는 기초 지식 결핍을 드러냈다. 지난해부터 일본 정부는 일본 성명을 이름 성 순서의 영어식에서 성 이름 순의 일본식으로 표기해주기를 외신에 촉구했지만 CNN의 일본 방위상 이름 오기는 명백한 무식의 소치라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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