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MMORPG ‘엘리온’ 연내 출시…,7월 서포터즈 사전체험
탐험형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국내 상륙 예정
"국내외 시장, PC/모바일 플랫폼으로 탄탄한 라인업 강화"
카카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부터 '2차원 게임', '대형 MMORPG'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고 있다.
26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PC MMORPG ‘엘리온(ELYON)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작품으로, 김형준 개발 PD를 필두로 국내 유명 MMORPG 개발진이 참여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엘리온'은 지난 4월 진행된 1차 사전체험에서 호쾌한 액션이 가능한 논타겟팅(Non-Targeting) 전투와 수천 가지 기술 조합으로 나만의 전투를 완성하는 스킬 시스템이 공개되면서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엘리온'은 오는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규모 게이머가 참여하는 서포터즈 사전체험을 통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사전체험에서는 보다 정교해진 전투 시스템과 새로운 경쟁 콘텐츠 등을 접할 수 있다.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Guardian Tales)'도 연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 23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가디언 테일즈'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아기자기한 픽셀 아트 스타일의 도트 그래픽 등 높은 완성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동 전투 시스템을 비롯해 레벨 디자인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과 달리,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퍼즐 요소를 풀어가며 여러 미션을 완수해가는 재미요소도 갖추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국내 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공개가 됐다. 지난 2월 말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캐나다, 이탈리아, 스위스 등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소프트 론칭을 진행했다. 현재 글로벌 그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도 글로벌 행보에 가세한다.최근 대만게임기업 감마니아와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현지화 작업 후 연내 서비스될 예정이다. 중화권에서는 '월광조각사(月光雕刻師)'라는 명칭으로 서비스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뿐 아니라,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해외 유수 게임들을 국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하며 유연한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엘리온'의 북미 및 유럽 지역 판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작년 연말 개발 소식을 공개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MMORPG등 장르적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 라인업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으로 유명한 김희재 PD 대표가 설립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유명한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 전 팜플 서현승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에 투자를 진행했다. 유망 신생 개발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들에 대한 라인업 확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5월 말에는 액션 RPG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함께 신작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의 퍼블리싱 계획을 발표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은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5개의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 양 축으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 중"이라며 "올 하반기 선보일 '엘리온', '가디언 테일즈' 등 색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게임들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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