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경찰관에 가스총 발사…수사중

기사등록 2020/06/25 10:23:30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23일 취재진 폭행

같은 날 경찰관에게 가스총 분사한 혐의도

경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

[서울=AP/뉴시스] 지난 2009년 2월2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돈 5천원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단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2월16일을 전후해 북한돈 5천원권을 대북전단과 함께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02.02.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언론사 취재진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대표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소재 주거지에 취재를 위해 방문한 한 언론사 취재진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신변 보호 업무를 하던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혐의도 있다.

이 경찰관은 신체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가스총 발사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적법하게 가스총을 소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사 취재진 폭행에 대해서는 피해자 조사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11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의 대북 전단 및 PET(페트)병 살포 행위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2일 서울경찰청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파주에서 수소가스통도 20통을 압수했다"며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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