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심서 외국인 30여명 집단 패싸움

기사등록 2020/06/23 14:16:10 최종수정 2020/06/23 15:27:11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근로자 주차장서 난투극

[김해=뉴시스] 김해서 외국인 집단 패싸움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도심 주차장에서 외국인 3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15분쯤 경남 김해시 부원동 한 주차장에 30~40대 외국인 3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근로자로 당시 승용차와 승합차에 나눠타고 내린 10여명이 주차장에 있던 20여명과 순식간에 패 싸움이 벌어졌다.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했다.

 이들은 10여분간 싸움을 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난투극으로 2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들은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조직폭력 세력 간 다툼인지 조사 중이다.

  경찰은 30여명 중 26명을 체포해 폭력 행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주차장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통해 나머지 가담자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주소가 김해뿐 아니라 경기도·경북·충남·충북 등 전국에 있는 것에 주목하고, 우발적으로 일어난 싸움이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에서 온 고려인 등으로 대부분 공장과 농촌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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