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모든 사태 책임 전적으로 북한에…강력 대응 엄중 경고"

기사등록 2020/06/16 18:44:23 최종수정 2020/06/16 18:45:02

김유근 NSC 사무처장 "일방적 폭파 강력한 유감"

"상황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 취할 경우 강력히 대응"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유근 NSC 사무처장이 11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대북 전단 및 물품 살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6.1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이 상황 악화 조치를 계속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유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NSC 긴급 상임위 후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면서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파주=뉴시스]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대 군 관측 장비에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모습이 담겨 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2시 49분께 남북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6.16.myjs@newsis.com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5시5분부터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긴급 상임위를 주재하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2시49분 개성공단지역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발표한 대남 비난 담화에서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한 지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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