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부터 상임위 가동…"남은 상임위 19일 모두 선출"

기사등록 2020/06/15 21:58:58

3차 추경과 안보 위협 대응 상임위원장 선출 방점

상임위원장 뽑은 법사위·외통위 등부터 업무보고

17일 과방위, 22일 여가위 당정청 간담회 개최도

"19일 본회의서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 완료 목표"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1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해 위원장을 선출한 일부 상임위원회 가동을 시작으로 국회 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미래통합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상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을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남북관계 긴장 고조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상임위원회 구성에 방점을 뒀다.

민주당은 오는 16일부터 김태년 원내대표, 김영진 수석부대표를 포함해 원내 지도부와 6개 상임위원장, 18개 상임위원회 간사단과 사전 회의를 갖고 3차 추경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우선 상임위원장이 선출된 상임위를 중심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갖고 간사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18일에는 법무부와 헌법재판소, 23일에는 대법원과 법제처, 24일에는 감사원과 군사법원을 대상으로 업무 보고를 받는다.

외통위는 16일 간사 선임을 완료하고 외교부, 통일부 등 관련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산자위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7일 중기벤처기업부와 특허청으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는다.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지 않은 상임위의 경우 간담회 형식으로 업무 보고를 받는다.

16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가 행정안전부로부터 3차 추경 사업 설명회를 들을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이날 관련부처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2020.06.15. mangusta@newsis.com
17일 국토교통위원회는 관련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당정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정무위원회는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 추경안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현안 보고를 받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참석한다.

여성가족위원회는 22일 오전 당정청 협의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남은 12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내고 21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다릴만큼 기다렸고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양당이 숙고할 만큼 숙고했다"며 "19일 2시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장 모두 다 선출하는 게 저희 목표고 방향"이라고 못박았다.

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여러가지 아쉬움이 있었지만 1보 전진을 위한 고통의 시간이었고 그 속에서 일하는 국회로 전진해나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래된 관행을 한 번 끊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통합당을 향해서는 "국회의 기능 중 법안과 예산에서 법안은 여당이, 예산은 야당이 담당하면서 그 속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상호 노력은 항상 견지해나간다는 게 여당 입장"이라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수석부대표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며칠간 시간을 가져서 (원구성을) 원활히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통합당 의원들이 깊게 생각해 주 원내대표와 김성원 수석부대표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그속에서 협상해가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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