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기술·설비로 고유 제품 개발 공로 인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기능한국인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다.
정부는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 기술인을 우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1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춘 이들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2006년 8월 시작됐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160명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상식이 연기되며 3~6월 시상을 동시 진행하게 됐다.
3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정정환 대표는 엔진·브레이크·핸들 등 자동차 핵심 부품 가공에 필수적인 브로칭머신(Broaching Machine) 설계 및 제작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정 대표는 브로칭머신의 국산화에 성공해 2010년부터 국내시장에서 90%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제품은 멕시코·인도 등 해외 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4월 선정자 임병천 광성계측기 회장은 전기 계측 및 전력량 제어 분야 전문 기술인이다. 그는 40여 년간 지시전기계기, 디지털계기 등 108종의 관련 제품을 개발했으며 그 중 '휴대용 계기용 변성기'(MOF) 고장 여부 및 비오차 측정 장치는 세계 최초의 휴대용 변압·변류기 비오차 시험기다.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이병노 코리아레바록 대표는 국내 최초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 잠금장치 '레버형 도어록'(Lever Doorlock) 5종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자체 기술과 설비로 35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하는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6월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1980년대 말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굴삭기 부착물'(Attachment)의 국산 모델을 개발했으며, 전 세게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하나의 분야에 매진해 세계 정상의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수상자들의 성공은 후배 기술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숙련 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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