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추가 지원

기사등록 2020/05/19 09:50:09

6월1~5일 신청 접수

[진주=뉴시스] 진주시청 전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27대를 지원한데 이어 6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약 375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조기폐차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이다.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인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3종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진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 돼야하며 자동차 정기검사 적합판정을 받은 차량으로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 개조 이력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차량 선정기준은 차량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우선 선정하며 동일 연식에서는 중량이 큰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총중량이 3.5t 미만은 최대 300만원, 3.5t 이상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배기량에 따라 44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3.5t 이상 대형 차량인 경우 폐차되는 차량과 배기량 또는 최대적재량이 같거나 작은 유로(Euro)6 이상 신차 구매 시 차량 기준가액의 20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이 저감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을 받지 못한 차량에 대해서는 추경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추가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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