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조던 이은 2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역대 NBA 선수 톱 랭킹 74위를 정하면서 조던을 1위로 올렸다.
조던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NBA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1984년부터 1993년까지 뛰다가 한 차례 은퇴를 선언한 조던은 1995년 복귀해 1998년까지 시카고를 대표했다.
이러는 동안 총 6차례 NBA 정상에 올랐고, 6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두 차례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ESPN은 "조던은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불스는 6차례 우승으로 이끌면서 파이널 MVP 6회, 정규리그 MVP 5회를 수상하며 세계의 아이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를 따르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조던의 경기는 스포츠를 초월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현역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조던의 뒤를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올해 1월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해 세계를 슬픔에 잠기게 했던 코비 브라이언트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림 압둘-자바, 빌 러셀, 매직 존슨, 윌트 챔벌레인, 래리 버드, 팀 던컨이 3~8위에 자리했고,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10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ESPN의 NBA 전문가들이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