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각계각층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환영(종합)

기사등록 2020/05/08 16:21:45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입지로 선정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 등이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0.05.08.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용지로 청주 오창을 선정하자 충북 지역 각계각층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담화문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을 보태준 도내 경제계·시민사회단체·학계·체육계, 560만 충청도민 등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연구 성과가 전국에 골고루 확산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환영의 서한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이시종 도지사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지역 내 바이오산업과 첨단 과학 산업 등의 발전을 이끌 방사광가속기 설치는 우리 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정책들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기반시설 지원과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핵심 연구시설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성원과 열정을 모아준 청주시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주 오창을 방사광가속기 최적지로 판단한 정부의 결정을 도민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164만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큰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또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충북의 미래 100년을 이끌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북도, 청주시와 협의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빈틈없는 대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통해 "청주 오창 유치는 정치적 고려 없이 과학적 시각과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했다는 것"이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도 "기초연구와 첨단산업 연구 핵심 장비로 주목받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를 오창으로 확정 발표한 것에 대해 85만 청주시민의 뜻을 모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오창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도시로 우뚝 서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단체도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를 청주로 결정한 것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사광가속기가 성공적으로 구축돼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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