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밤 9시에 방송된 '뭉쳐야 찬다' 제44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6%를 기록했다. 4월 26일 방송된 43회 시청률 6.7%에서 0.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리아 좀비' UFC 현역 선수 정찬성이 일일 용병으로 투입됐다. 정찬성은 축구는 딱 두 번 해봤지만 가공할 로 킥(low kick)의 힘, 날아오는 공에도 흔들림 없는 시선 , 포기를 모르는 근성을 보여줬다.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은 용병 정찬성을 중앙 미드필더에 배치하고 정찬성에게 공을 가진 상대 선수들을 악착같이 수비하라는 특별 임무까지 줬다. 정찬성은 상대팀이 공을 잡기만 하면 압박했고, 결국 상대팀의 실책을 유도해냈다.
후반전까지 양 팀 모두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끝없는 역습이 이어졌다. 한 골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반 12분 상대팀의 기습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어쩌다FC'는 결국 선취골을 내줬다. 전설들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팀워크를 보이며 상대방을 끊임없이 위협했지만 동점 골의 기회들은 날아갔고 결국 1점을 더 내줘 2대 0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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