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통령궁 "김정은 위중설 정보 없어…공식 정보 기다리는 중"

기사등록 2020/04/21 23:20:01
[서울=뉴시스]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보도에 열을 올렸다.  CNN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보가 주시하고 있다고 가장 먼저 보도했다. (사진=CNN 캡처) 2020.4.2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 대통령궁은 21일(현지시간) 일부 외신 보도로 촉발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중설에 대해 자체 파악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자국 언론에 "우리는 (위중설에 대한) 언론 보도를 봤다"면서도 "보도가 현실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공식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데일리NK는 최근 김 위원장이 심혈관계 수술을 받고 지방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미 언론 CNN은 미 당국자를 인용, 미 정계가 김 위원장의 위중설에 관한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후 김 위원장 위중설에 관해 "김 위원장이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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