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당선인, 16일 새벽 2시께 윤곽…비례는 08시 이후

기사등록 2020/04/15 05:59:00

오후 6시30분 개표…지역구 최초 결과는 오후 8시께

당선자 윤곽 16일 오전 2시…확정은 개표 완료 04시

비례 개표 마무리는 08시…오후 선관위 회의서 확정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비닐장갑 낀 손으로 투표용지를 쥐고 있다. 2020.04.10.semail3778@naver.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5일, 각 당의 총선 성적표는 날을 넘겨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시·군별 차이는 있지만 대략 오후 6시3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구 선거의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8시께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개표가 70~80% 진행된 이튿날 새벽 2시 정도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표는 16일 오전 마무리된다. 이번 총선의 경우 비례대표 투표 용지의 길이가 48.1㎝에 달해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개표 소요 시간이 지난 선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구의 경우에는 16일 오전 4시께, 비례대표는 같은날 오전 8시 이후로 전망된다.

58.0%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본 투표 다음날 오전 8시45분께 개표가 종료됐다.

지역구 당선인은 개표를 마친 후 곧바로 선거구 선관위원회의에서 결정한다.

비례대표 당선인 명단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선관위는 개표가 종료되는 동시에 곧바로 비례의석을 산정하고 배분한다. 비례대표 당선인은 오후 5시 예정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확정 공고된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의 개표관리에 7만4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사용될 2만7700여개 투표함은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특수용지로 봉인해 관리관과 참관인 등이 경찰의 호송을 받아 전국 251개 개표소로 이송한다.

시군구별 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각 정당이 추천한 선관위원과 참관인, 경찰이 함께 개표소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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