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조주빈 공범 육군 일병 '이기야' 송치…군검찰 수사

기사등록 2020/04/14 09:09:38

육군 보통군사법원 6일 A일병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시스]13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적용된 죄명은 모두 14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성년자 성(性) 착취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된 육군 일병이 14일 검찰로 송치됐다.

육군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일병을 이날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했다.

A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수백회에 걸쳐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일병은 박사방 공동 운영자로 지목된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찰이 민간 수사기관과 협조해 A일병을 수사한다. 앞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6일 A일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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