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만민교회 신도 추가 감염…확진자 41명으로 증가

기사등록 2020/04/11 16:55:55

보라매동 거주 72세 여성…목사와 접촉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는 11일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A(7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내 43번째 확진자다.

A씨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다. 그는 만민중앙교회 목사이자 동작구 17번째 확진자인 B(58·여)씨와 지난달 17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11일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A씨의 남편, 아들, 딸 등 가족 3명을 검사하고 있다. 또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구로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601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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