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알서포트, 비대면 생활방식 확산…수혜 예상"

기사등록 2020/03/30 09:08:40

투자의견, 목표주가 제시 안해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알서포트(131370)에 대해 재택근무 등 비대면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로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우리나라 중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알서포트는 지난 1월26일부터 클라우드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과 '리모트뷰'를 다음달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벤트 신청 기업 숫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참여 기업 수도 빠르게 증가 중"이라면서 "전염병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인해 재탁근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등을 경험하게 되면 업무혁신적인 측면에서 재택근무 성장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 이벤트로 당장 실적에는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이벤트 종료 후에는 락인효과(lock-in effect) 등으로 향후 실적 개선세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영업외 측면에서 1분기에 일회성으로 파생상품처분손실이 161억원 발생함에 따라 올해 순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영업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의 재택근무 및 B2C간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증가로 알서포트의 성장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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