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실직' 공공일자리 참여자 모집

기사등록 2020/03/23 11:07:45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 실직자에게 단기 공공일자리를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시간강사와 대리기사, 일용직 근무자 등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생계형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총 15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및 공공요금 지원사업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18~39세의 근로능력자이다. 시는 1월 이후 아르바이트와 일용직, 기간제, 임시직 등에서 해고되거나 비자발적으로 퇴사해 일자리를 상실한 자를 우선 선발한다.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거나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마친 자 등은 후 순위로 뽑는다.
 
근로시간은 1일 8시간씩, 주 40시간을 근무하며 임금은 시급 8590원과 간식비 5000원으로 주·월차 및 휴일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063-281-2555)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정규직 실직자를 위해 단기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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