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전국 시도중 15번째

기사등록 2020/03/23 10:49:39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제주 한라병원 관계자들이 2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외상센터 개소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있다. kjm@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 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갖추고 23일 전국 17개 시도중 15번째로 개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라병원은 23일 제주도청 가자실에서 권역외상센터 개소와 관련된 브리핑을 갖고 "한라병원의 외상센터의 개소로 앞으로 제주도민들의 긴급한 외상 등 중증 외상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내부 출혈과 다발성 골절 등 손상을 입은 중증외상환자들이 병원 도착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를 말한다.

제주 한라병원은 2016년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주지역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

이곳 권역외상센터는 외상 소생구역과 외상 중환자실 20병상, 외상 수술실 2곳, 40병상 규모의 외상 입원실을 갖췄다.

또 전담전문의 10명, 외상전문의 30여명이 지정돼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60여명의 전담간호 인력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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