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美·캐나다서 2주간 테이크 아웃만 운영

기사등록 2020/03/16 15:29:03

나이키, 미·서유럽 등 임시 폐쇄…韓·中·日은 정상영업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세계 최대 다국적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주 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테이크 아웃(take-out)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CNN,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매장을 최소 2주 동안 '투 고(to go)' 모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2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매장 내 좌석은 폐쇄하고 테이크 아웃만 운영할 방침이다.

로잔 윌리엄스 스타벅스 부사장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역동적"이라며 "우리는 파트너와 고객,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의류 다국적 기업인 나이키는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간 미국과 캐나다, 서유럽, 호주 및 뉴질랜드 매장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다른 많은 국가의 매장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매장은 계속 정상 영업한다.

이 외에 파타고니아, 애플, 워비 파커, 어번 아웃피터스 등의 소매점 등이 매장을 단축 운영하거나 임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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