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으로 세계 최대 '마스크 공장'
13일 중국 중신왕은 광둥성 선전시 비야디 공장에서는 하루에 마스크 500만개, 손소독제 30만병이 생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신왕은 “비야디 공장의 생산량은 중국 마스크 생산량의 4분의 1에 해당된다”면서 “전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회사인 비야디는 세계 최대 마스크 공장이 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등 방호물품의 공급이 부족 문제를 겪자 중국에서는 휴대폰 생산업체 폭스콘, 에어에어컨 업체 거리(格力) 등이 마스크 생산에 돌입했다.
비야디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회사는 후베이성에 물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마스크, 손소독제를 생산해야겠다고 결정했고, 이후 전문팀을 구성해 생산라인을 직접 연구개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세계 2위 자리에까지 올라섰던 비야디는 2003년 중국 국영기업 친추안 자동차를 인수하며 자사 배터리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현재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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