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8일(현지시간) 시스티나 성당이 포함된 바티칸 박물관을 4월3일까지 잠정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에 있는 교황 관저인 사도궁 안에 있는 성당이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드로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이 그린 프레스코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는 세계 최대 관광명소 중 하나다.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장소로도 유명하다.
바티칸 박물관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60% 정도 급감했다.
바티칸에선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이 환자와 접촉한 5명은 현재 격리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주 감기 증상을 보였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