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문 확진자 2명 동선도 공개
더리버사이드호텔 방문…3일까지 폐쇄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일 반포4동에 거주하는 A(54)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초구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일 강남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국가격리병상에서 대기 중이다.
구 관계자는 "5번째 확진자의 동선 등에 대해 확인되면 신속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시로부터 수원시민 확진자 B(23·여)씨와 강남구민 확진자 C(35·여)씨가 서초구의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7분께 친구 1명과 양꼬치집(항방양육관 2호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9시50분께 양꼬치집에서 나와 교대역 14번 출구로 진입해 2호선으로 이동해 귀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양꼬치집 직원 2명은 지난 1일 보건소 검사 후 결과가 나올때까지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B씨의 친구는 거주지(타구)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C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30분께 엑스골프연습장(강남대로 545-9)을 혼자 이용했다. 엑스골프연습장은 3일까지 폐쇄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식당 2곳과 카페 1곳을 방문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오후 6시15분부터 7시20분까지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본관1층 카페 더 라운지에 일행 3명과 출입했다. 이후 오후 7시20분부터 9시40분까지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본관2층 중식당 따뚱에 일행 5명과 방문했다.
더리버사이드호텔 방문지는 2일 방역을 했고 3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동행자에 대해선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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