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코로나19 확진자 총 5명
서울재활병원 근무 작업치료사
서울재활병원 외래 등 일시폐쇄
은평구 역촌동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전날 시립 서북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서울재활병원(은평구 구산동 소재)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로, 가족은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다. 가족들은 지난달 설날 연휴 이후 방문한 이력은 없다.
이 환자는 병원 근처 기숙사(가정집)에서 동료 6명과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 요청 중이며 서울재활병원 및 자택은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서울재활병원 외래 및 낮병동은 잠정 일시 폐쇄하고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 중에 있다.
해당 확진환자를 포함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은평구 및 은평성모병원 발생(추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이다.
161번 환자(남, 85년생, 서대문구 거주)는 지난 21일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365번 환자(남, 58년생, 주소지 강동구, 실거주 은평구)는 22일 확진돼 서울대학교병원으로, 755번 환자(남, 54년생, 강동구 거주)는 전날 확진돼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번호미부여 환자(여, 63년생, 은평구 거주)는 전날 확진돼 현재 이송 의뢰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 중 은평구를 다녀간 환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우선 111번 확진자(마포구 확진자, 남, 00년생)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은평구 대조동 일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627번 확진자(종로구 확진자, 여, 50년생)는 은평구 소재 은평성모병원 및 약국 등을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서울재활병원에서 입·퇴원·간병 이력이 있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분들께서는 해당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351-8640~1)에서 검진을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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