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는 정부의 대응 요청을 적극 수용해 이날부터 3월 9일까지 지역 내 모든 성당과 기관, 학교와 그 밖의 순례지 성당 등에서 교우들과 함께 하는 미사(혼배·장례 미사 포함)와 성당 내 모든 모임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 기간 주일미사 참례에 대한 의무는 관면하고, 모든 신자들은 가정에서 당일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고 묵주기도를 하도록 권고했다.
더불어 부산교구 사제단은 매일 신자 없는 미사를 봉헌하고, 병자성사는 사목적 판단에 따라 집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교구의 지면 주보는 발송하지 않는 대신,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게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의 각 성당은 개인적 기도를 위해 개방하지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출입할 수 있으며, 성당의 개방 여부와 개방 시간에 대한 결정은 각 성당 사정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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