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차관은 이날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B호 발사 뒤에 이뤄진 축사를 통해 "2B호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위성이다"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 차관은 또 "천리안 2B호는 해양 오염물질 이동경로를 관측하고 유류 사고가 일어났을 때 이동경로를 관측해 앞으로 해양 재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위성 또는 우주산업 계획에 대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촉구했다.
정 차관은 "우리 위성 산업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아직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심의 공공연구가 주도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앞으로 민간이 공공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위성) 플랫폼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민간기업이 위성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정부 수요를 만들 것"이라며 "현재 2022년까지 6기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오늘 천리안2B호를 발사한 아리안5처럼 한국만의 독자적인 발사체를 갖고 우리 위성을 더 많이 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하겠다. 민간이 더 많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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