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스페인 항히스타민제 '빌라스틴' 도입

기사등록 2020/01/31 11:16:35

파에스파마 사와 국내 라이선스-인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코오롱제약 빌라스틴(사진=코오롱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코오롱제약은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마와 알레르기비염·두드러기를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 ‘빌라스틴’의 국내 독점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빌라스틴은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를 포함한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총 108개국에서 발매된 항히스타민제 신약이다. 전 세계 연간 매출규모는 약 3460억원이다.

특히 일본에선 1조4000억원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론칭 이후 급성장해 2019년 매출액 1370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기존 항히스타민제와 안전성·유효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다”며 “특히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졸음, 진정 작용 등이 적은 안전한 신약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가교임상 및 허가를 진행해 2022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3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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