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 꼼짝마" 대구도시철도, 불법촬영 점검단 운영

기사등록 2020/01/17 11:08:37
[대구=뉴시스] 배소영 기자 = 뉴시스DB. 2020.01.1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배소영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몰래카메라 범죄 근절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불법 촬영 점검단 안심도우미 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로 떠오른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불법 촬영을 막고 노인에게 일자리도 제공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게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설명이다.

불법 촬영 점검단에는 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등 7개 기관의 233명이 참여한다.

점검단은 역사 화장실과 수유실의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은 1·2·3호선 모든 역사를 돌며 매일 2차례 이상 실시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노인 일자리도 만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구의 대표 공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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