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무역합의 서명식 개최
CNN 라이브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개최하며 "시 주석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해 "나의 매우 매우 좋은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다른 나라를 대표한다. 나는 미국을 대표하고, 그는 중국을 대표한다"면서도 "우린 놀라운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양국 간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단계 합의 사실을 발표했지만, 이날 실제 서명이 이뤄지기까지 3개월에 달하는 시간이 걸렸다.
류 부총리는 서명에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만나 1단계 합의에 대해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명 이후 합의 실현과 실질적인 결과 획득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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