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6일 자사 블로그에 '2019년 네이버 검색어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이용자들이 PC에서 네이버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유튜브'로 집계됐다. 이어 ▲2위 다음 ▲3위 구글 ▲4위 쿠팡 ▲5위 환율 등 순이다.
네이버 모바일에서는 '날씨' 키워드를 가장 자주 검색했다. 다음으로는 ▲2위 유튜브 ▲3위 구글 ▲4위 길찾기 ▲5위 다음 등 차례였다.
네이버의 경쟁 상대가 검색 순위 상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는 한국인들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등극하며 네이버를 위협하고 있다. 또 네이버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3위 검색어로 집계된 '구글'은 전통적으로 검색 포털 시장에서 네이버와 경쟁을 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인물에서는 작년 10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가수 겸 배우 '설리'에 대한 검색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다음으로는 '방탄소년단', '구하라', '정준영', '황하나' 순으로 검색이 많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PC 모두 최다 검색어 순위 1, 2, 3위는 2018년과 동일하게, 각각 '날씨-'유튜브-구글', '유튜브-다음-구글' 순으로 나타났다"라며 "PC의 경우 쿠팡이 전년의 7위에서 4위로 상승했고, 전년과 마찬가지로 은행, 인터넷 뱅킹 검색어가 다수 순위권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op.gg'(15위)와 같은 게임 검색어, '맞춤법검사기'(16위), '파파고'(17위), '길찾기'(18위), '잡코리아'(19위) 등이 새로 순위에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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