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는 2015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한국연구재단)으로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이후 5년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일본의 민족학교 3곳(건국학교, 교토국제학교, 금강학교)과 통일부 소속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중·고교생 29명, 인솔교사 4명)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 교육전문가 초청 특강 등으로 구성된 'SCC한국어학교' 과정을 운영한다.
신라대 사범대학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예비교사단 39명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체험 등을 보조하는 역할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어 고급반은 사범대 예비교사단들이 '음악이 함께 하는 활동중심 팀티칭'이라는 창의융합적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수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팝 댄스, 민화 그리기, PBL 기반 도시락 주문해보기 등의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과 부산 남포동, 감천문화마을 등 문화 명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신라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어, 중국어가 제1언어인 참가 중·고교생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사범대 소속 예비 교사들은 실무경험을 통해 글로벌 교사로서의 자질을 연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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