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사 과정 전문교육기관은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교육과목 및 시간, 교육방법, 교관인력, 시설 및 장비 등 교육훈련체계를 갖춰야만 지정받을 수 있으며, 신라대는 이번에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한 훈련운영 기준을 충족시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신라대 항공학부 항공정비학전공을 이수한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시험에서 2차 실기시험 중 작업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등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이 매우 용이해진다.
신라대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 항공기 조종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항공정비사 과정 전문교육기관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신라대는 이를 항공학부 교육 내실화를 위한 촉매제로 활용해 본격적인 항공분야 특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신라대는 지난해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항공의 핵심전공인 운항, 항공서비스, 정비 등 3개 전공을 모두 갖춘 항공학부를 개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맞았다.
항공운항학전공, 항공서비스학전공, 항공정비학전공 등 3개 전공을 갖춘 항공학부는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항공교육전문기관인 시에라 항공아카데미와 뉴욕의 본 대학을 비롯해 대한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과 업무 협약을 채결해 학생들의 실습과 인턴 및 취업기반을 확충하는 등 교육 내실화에 주력해 왔다.
또 현재 항공기 3대와 헬리콥터 1대 등이 들어와 있으며, 항공정비실습동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갖춰 항공정비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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