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남방망(南方網)에 따르면 주하이시공안은 전날 강주아오 대교의 주하이 출입구에서 경찰 1000명과 차량 80여대를 동원해 대테러 및 돌발사태 대처 훈련을 벌였다.
SCMP는 온라인에 유포된 사진을 토대로 시위 진압용 보호구를 착용한 무장 경찰들이 홍콩 시위대를 상징하는 검은색 셔츠와 노란 헬멧을 착용한 '가상 폭도'에게 최루탄을 발사하는 훈련을 벌였다고 전했다.
SCMP는 마카오 당국이 홍콩에서 발생한 반정부시위를 감안해 시 주석이 마카오에 방문하면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강주아오대교를 이용할 경우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차로 1시간이면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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