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네이멍자치구에서 4번째 흑사병 환자…첫 발병지에서 500㎞

기사등록 2019/11/28 19:38:48
[후허하오터=신화/뉴시스] 중국 네이멍자치구 울란부 사막에서 11월25일 농부들이 일하고 있다.  2019. 11. 28.
[후허하오터(중국)=신화/뉴시스] 김재영 기자 = 28일 중국 북부의 네이멍자치구 우란차부시에서 폐 페스트(흑사병) 발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 목자 한 명이 폐렴 페스트 우려로 진단되었다. 새 환자가 발견된 우란차부는 이전 3명의 폐 페스트 환자가 발견된
시린궈러 맹에서 500㎞ 이상 떨어져 있다.

새 환자는 페스트 균 출처가 확인된 지역을 방문한 뒤 병에 걸렸으며 현재 격리된 가운데 우란차부의 쓰쯔왕 지역병원에서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새 환자와 가깝게 접촉한 네 명이 준칙에 따라 관찰 격리 조치되었으나 지금까지 열과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폐 페스트 발생 후 내몽고자치구 보건 당국은 대대적인 설치류 및 빈대 박멸 작업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