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성접대 의혹 연루 보도 관련 소송
JTBC·YTN 등 상대 약 20억원 배상 청구
27일 법원 등에 따르면 한 전 총장 측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정은영) 심리로 열린 JTBC와 YTN 등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3회 변론기일에서 윤씨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했다.
한 전 총장 측은 사실조회 신청에 대한 법무부 회신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보도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윤씨를 증인으로 부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장은 3월20일 JTBC와 YTN 등을 상대로 약 2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JTBC와 YTN 등은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 조사 과정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장소로 알려진 별장 소유주 윤씨가 한 전 총장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의혹 보도를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법원은 이 사건 다음 재판을 내년 2월5일로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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