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R 대상]올해의 증권사 '사회공헌 부문'-미래에셋자산운용

기사등록 2019/11/25 16:34:20

19년 이어온 미래에셋 장학사업…누적참가자만 30만명 넘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금융투자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19 뉴시스 대한민국 증권-IR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사회공헌 부문 자산운용사 부문 수상사 미래에넷자산운용 성태경(오른쪽) 상무가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5일 뉴시스 주최로 열린 '제2회 뉴시스 대한민국 증권·IR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부문(자산운용사) 최고의 자산운용사에 선정됐다.

'제2회 뉴시스 대한민국 증권·IR 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강당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의 사회공헌 부문에서 단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경제교육과 장학 사업 등으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을 통해 시작된 미래에셋의 인재육성사업은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했다. 이 회사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누적참가자는 30만명을 넘는다.

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설립 다음 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든 뒤 2000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며 9년 동안 총 232억원을 기부했다. 배당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2000년 5월 시작된 이 회사의 장학사업은 국내외 대학생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장학생 3445명 ▲해외교환장학생 546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장학생 122명 등 총 9096명의 학생들을 선발·지원했다.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700명을 지원한다. 2007년 시작된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2016년 400명에서 500명으로, 2017년 500명에서 600명으로 증원 중이다. 한국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부터 중국, 인도, 콜롬비아 등 전세계 50개국으로 대학생들이 파견됐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인재 투자는 박현주 회장의 가치관에 있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이다. 창업 시부터 자원이 없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한 박현주 회장은 2003년 국내 최초로 해외 펀드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무한한 투자기회를 보았다. 그는 척박한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었다.

미래에셋은 이외에도 경제·진로교육, 상하이 글로벌 문화체험, 희망듬뿍 도서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 및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총 30만명 이상의 인재를 지원했다. 또한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운동 ‘사랑합니다’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이날 수상식에 참여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태경 상무는 "사회공헌 부문 상은 다른 상보다도 의미 있는 상"이라면서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부단히도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중으로 글로벌장학생뿐 아니라 어린이와 관련된 금융교육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고 금융회사가 따뜻한, 배려있는 자본주의를 꿈꾸는 데에 있어 미래에셋이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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