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극한직업'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가져갔다.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천만 관객 돌파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도 영광스럽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작은 자부심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엔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영화를 찍는 동안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마법같은 순간을 만들어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