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와 종료되지 않는 두 쪽 다 열어놓고 대화 준비 중"
"아베, '완전히 백기 들어라'식 태도…살얼음판 걷듯 진행"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저희는 '종료되지 않는 쪽'과 '종료가 불가피한 쪽' 두 쪽을 다 열어두고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지소미아 문제는 지난주 막판 일요일부터 최선을 다해 지금 이 순간에도 오늘이 거의 마지막 정국 같지만 마지막까지 김현종 안보실 2차장도 미국을 다녀오고 또 다른 외교부 라인은 마지막까지 일본하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은 아베 정부에서는 본인들의 잘못은 전혀 얘기하지 않고 '완전히 백기 들어라'는 식으로 이번 기회에 완전 굴복시키겠다는 태도이다보니 진전이 정말 안 되고 살얼음판 걷듯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최대 위기"라며 "마지막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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