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 출석에 맞춰 17일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일정을 잡았다고 마이니치 신문,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이다.
고노 방위상은 정 장관과의 회담에서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한국 정부에 재고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전후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참여하는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방위상은 18일 에스퍼 국방장관과 별도로 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이 합의하지 못하면 지소미아는 오는 22일 자정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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