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노조, 차기 회장 혁신적 인사 선임 촉구

기사등록 2019/11/13 11:43:14
【부산=뉴시스】 한국선급 사옥.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소속 한국선급 노동조합(위원장 최일중)은 차기 회장에 관한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한국선급(KR)은 국내 유일의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으로 KR 회장의 3년제 임기는 오는 12월에 종료된다.

회장 선임은 이사회에서 확정된 공고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현 이정기 회장은 이미 출마 당시 단임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출신 전·현직 본부장과 정부 고위 관료 출신들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R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차기 회장은 KR이 처해진 경영환경 악화를 타파하고 직원들과 충분한 소통, 경영개선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적 신념을 갖춘 이가 돼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최일중 노조위원장은 “이런 자격을 갖춘 인사가 회장직을 맡는다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조합원 전체가 앞장설 것을 노조대표자로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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