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전직 美대통령' 카터, 또 자택서 넘어져 입원

기사등록 2019/10/23 01:11:57

이달 초에도 자택서 쓰러져 이마 꿰매

【내슈빌=AP/뉴시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해비타트 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지난 1일 95세 생일을 맞은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집에서 넘어져 눈가에 멍이 드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10.08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지미 카터(95) 전 미국 대통령이 또 한번 자택에서 넘어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비영리단체 카터센터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저녁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넘어졌다"며 그가 경미한 골반골절로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카터센터는 "그는 좋은 상태에 있으며 자택에서 회복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전직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이전까지 최고령 생존 대통령이던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9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자택에서 쓰러져 이마를 꿰맸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예정돼 있던 헤비타트 집짓기 운동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받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15년 8월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가 5개월 만에 완치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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