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미화원 모두를 대상으로 파상풍,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나서는 등 관련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강화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안전화, 안전모, 보호안경, 절단장갑 등 보호장구를 일괄 지급하고, 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식염포도당을 지급하는 등 폭염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추진 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환경미화원 작업환경과 안전을 고려해 ‘저상형 청소차’를 구입하여 현장에 배치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는 연차별로 노후차량 교체에 나서, 현재까지 15대를 교체했다.
또 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청소차량에 360도 카메라 설치와 함께 적재함에 안전스위치를 부착했다.이밖에 시·청소대행업체·환경미화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가을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환경미화원들의 사기 진작과 원활한 청소업무 추진을 위해 시장과의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1년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는 주간근무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야간 수집·운반작업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환경미화원 관리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 관리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차질 없는 청소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3월 ‘환경미화원 작업안전지침’을 제정하고, 환경미화원 예방접종 및 청소차량 안전장치 설치·운영, 청소작업 시 보호장구 착용 등을 지자체의 의무사항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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