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에 혁신성장 견인 3개 국책 연구기관 준공

기사등록 2019/10/17 13:30:24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와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가 준공된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지 전경. 2019.10.17. (사진=경북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경산=뉴시스】강병서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는 오는 18일 경북 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지에서 경북기업의 미래 혁신성장과 4차산업을 견인할 3개 국책사업 연구기관의 합동 준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착공 2년만에 준공되는 3개 연구기관은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이다. 

사업비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경산시에서 부담한 국비와 지방비 등 842 억원이 투입됐다.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는 사업비 200억원으로 부지 6611㎡, 연면적 1611㎡에 연구동과 평가동을 구비해 미래 주력 교통수단인 철도차량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철도차량부품 인프라 공유와 기술협력을 통해 주력산업 상생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2020년에는 고속충격시험기 등 시험분석 장비를 구축해 핵심부품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된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부지 4973㎡, 연면적 1906㎡에 연구동과 실험동을 갖추고 휴대폰과 자동차 무선충전 등 무선전력전송 국제규격 인증시험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제표준 인증시스템 구축으로 산업계 국외 인증시스템의 사용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사업비 450억원으로 부지 1만6529㎡, 연면적 7014㎡에 연구동과 공장동을 구비했다.

특히 메디컬 소재의 인체 유해성 평가로 의료기기, 의약품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GLP(우수실험실 관리기준)장비를 구비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3개 센터가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둥지를 틀어 미래 신성장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고, 유망기술기업의 유치와 지역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newsis.com